오늘 작업하다가 문득 가죽 결이 너무 예뻐서 멍하니 있었네. 그냥 평범한 가죽인 줄 알았는데, 빛이 들어오는 각도에 따라서 결이 이렇게 깊어 보일 수 있나 싶더라고.

이 질감 좀 봐... 진짜 대박이지 않아? 모공 하나하나 살아있는 느낌이야.

손끝에 닿는 느낌이 너무 부드러워서 한참을 만졌어. 완전 힐링 그 자체.

가죽이 마치 물결처럼 흐르는 것 같은 느낌으로도 만들어봤는데, 좀 신기하지?

그냥 작업실에 툭툭 놓아둔 도구들인데, 가끔은 이런 정돈된 모습도 마음에 들어.

작업에 집중할 때의 그 차분한 분위기가 참 좋아. 나도 저런 표정이었을까?

바늘땀 하나하나 들어가는 게 이렇게 디테일하게 보이다니, 정말 신기해.

다양한 가죽들을 겹쳐봤는데 색감이 진짜 풍부하게 나온 것 같아. 나중에 이런 느낌으로 꼭 가방 만들어보고 싶다.
그냥 지나가다 생각나서 몇 장 올려봤어. 다들 어떨 것 같아?